전통주 일엽편주

일엽편주

일엽편주(一葉片舟)는 안동의 농암종택에서 생산되는 전통주입니다. 이 술의 이름은 조선 시대 문인 농암 이현보의 <어부가> 중 "일엽편주를 만경창파에 띄워 두고"라는 구절에서 유래했습니다.

역사와 의미

일엽편주는 "한 척의 작은 배"를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.
이 술은 6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, 농암종택의 종부들에 의해 대대로 전해져 내려왔습니다. 현재는 17대 종부 이원정 씨가 안동 가송리의 농암종택에서 직접 술을 빚고 있습니다.

제조 방법

- 물, 쌀, 전통누룩만을 사용하여 제조
- 전 과정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되는 무여과 생주
- 2차례 발효와 40일 간의 숙성을 거쳐 100일 동안 발효

종류와 특징

일엽편주는 세 가지 종류로 생산됩니다:

1. 청주 (15%): 복숭아, 배, 사과 같은 풍부한 과실향과 쌀의 섬세한 단맛이 특징
2. 탁주 (12%): 잘 숙성된 쌀 술에서 나는 복숭아와 배 향, 오묘한 향기가 특징
3. 소주 (38%): 감미가 풍부하며 부드러운 맛과 향,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와 기품 있는 향이 더해 짐

부드러운 목넘김과 달달한 전통 과실주입니다.